할리우드의 새로운 패션 트렌드, 마스크 대신 반다나?
요즘 우리가 집을 나서는 모습.
핸드폰 챙겼고,
지갑 챙겼고,
열쇠 챙겼고...
아 맞다 마스크.
(어쩐지 아침 공기가 유난히 상쾌하더라니)
그 누구도 2020년의 필수 패션 아이템이 마스크가 될 것이라 예상치 못했죠.
국내에서는 전에 없던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고, 마스크를 사러 주말에는 약국 앞에 줄을 서고,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알려주는 어플이 나오고, 생산 공장이 풀가동되기도 했어요.
외출 시 옷을 입는 것처럼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게 필수가 되어버린 요즘.
해외에서는 일상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마스크 대신 패션 아이템 반다나를 활용하는 셀러브리티들을 많이 엿볼 수 있다는데, 반다나 마스크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 반다나 그게 뭔데요..?
👴🏻: 인도의 힌디어 '묶다'라는 의미로, 전통적인 페이즐리 디자인도 인도의 직물에서 따왔어요. 쉽게 말해 '큰 손수건'과 비슷한 패션 아이템으로 생각하면 돼요. 잘 찾아보면 집에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걸요?
👥: 마스크 대신 반다나를 쓰는 트렌드는 누가 만들었어요?
👴🏻: 전 세계로 코로나의 영향이 미치고 있는 몇 개월 전부터 할리우드의 셀러브리티들이 마스크 대신, 이 반다나를 착용하고 집을 나서는 모습들이 하나씩 포착되고 있어요.
이제는 패션을 위한 것만이 아닌 실용적인 용도로도 반다나를 활용하기 시작한 거죠.
👥: 마스크 대신 굳이 반다나를 쓰는 이유는 뭐예요?
👴🏻: 음...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1) 마스크가 구하기 어려워 집에 있는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이다
2)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3) 일반적인 마스크가 아닌 나는 패션까지 신경 쓰겠다
라는 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셀러브리티들이 마스크가 구하기 어려웠을 리는 없고, 아마 마스크가 아닌 반다나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패셔너블함도 함께 챙길 수 있는 반다나를 선택한 것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반다나를 마스크로 쓰는 것은, 이미 서부 카우보이들도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반다나를 마스크로 이용했던 역사가 있어요.
그래서 서양인들은 우리보다 '반다나 = 마스크'라는 활용법에 아마 더 친숙하지 않았을까요?
위처럼 카우보이들은 목에 반다나를 항시 묶고 다니다, 모래바람이 일면 입에 착 올려 마스크 용도로 썼다고 하네요 🤭
👥: 근데 마스크만큼의 효과가 있다고 증명이 됐어요?
👴🏻: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옷감으로 만든 마스크도 예방이 가능하지만, 그것은 아주 타이트하게 코와 입을 정확히 막았을 경우예요.
실험에 의하면 반다나를 이용했을 때보다는 일반 상용 마스크를 이용하는 게 아무래도 공기 중의 비말 확산을 훨씬 더 막아준다고 해요.
그러니, 예방을 위해서라면 반다나가 아닌 제대로 된 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해야죠.
더군다나 유럽과 미국,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마스크 의무 착용에 반대하는 시위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런 분위기에 영향력이 큰 셀러브리티들이 예방력이 약한 반다나를 이용하는 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네요 😥
'나 하나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아닌, 서로가 서로의 일상을 지켜줄 수 있어야 정말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마스크는 마스크대로, 반다나는 반다나로써 본래 각자의 역할에 맞게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런 의미에서 반다나 스타일링 법도 아래에서 확인해보길 바라요 😊
💁🏻♀️반다나를 이용한 여자 헤어 스타일링법